충북도립교향악단 제42회 정기연주회 '현대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독립 100주년을 맞는 폴란드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특별행사로 기획됐다.

도립교향악단 양승돈 예술감독의 지휘로 세계적인 폴란드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5번 ‘KOREA’와 작곡가 류재준의 세계초연작이 공연된다.

교향곡 5번 ‘KOREA’는 우리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한국 정부의 위촉으로 작곡돼 1992년 서울에서 세계초연됐다.

류재준의 곡은 피아노 협주곡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함께한다.

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충북도교향악단의 4번째 창작곡 페스티벌”이라며 “창작음악이 생소하고 낯설지는 몰라도 매년 창작곡 페스티벌을 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만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좌석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에서 할 수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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