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13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서부콘퍼런스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휴스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원정 경기에서 96-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7승 13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7승14패)와 0.5경기 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한 달 전인 1월 27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113-115로 패한 이후 한 번도 지지 않고 13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18경기 성적은 17승 1패다.
휴스턴은 이날 제임스 하든이 26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하든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는 크리스 폴도 15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역시 이날 뉴욕 닉스를 125-111로 물리치고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4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케빈 듀랜트(22점), 클레이 톰프슨(26점), 스테픈 커리(21점)의 '삼각 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반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피닉스 선스는 각각 보스턴 셀틱스와 뉴올리언스에 패하면서 최근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 27일 전적
LA 레이커스 123-104 애틀랜타
보스턴 109-98 멤피스
브루클린 104-87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125-111 뉴욕
토론토 123-94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125-116 피닉스
오클라호마시티 112-105 올랜도
댈러스 109-103 인디애나
휴스턴 96-85 유타
미네소타 118-100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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