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체납액 27억2800만원 83% 징수율 목표… 특별기간 운영

청주시 청원구는 14일 구청 상황실에서 자주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2018 세외수입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세외수입 징수부서 주무팀장과 체납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세외수입 부과·징수 실적 및 2018년 체납액 목표액 달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전반적인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청원구의 세외수입 이월체납액은 17년말 기준 27억2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해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 체납징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는 올해 83%의 징수율을 목표로 체납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상·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기간 운영, 세외수입 체납징수기법 담당자 교육 실시, 세입징수 유공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국재산조회와 직장조회에 대한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용관 세무과장은 "세외수입은 구의 큰 세입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고, 구청 대부분 부서가 세외수입과 관련이 있는 만큼 소관 고유 업무 추진으로 바쁘겠지만, 세외수입 징수를 위한 철저한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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