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7-4 승…위닝 시리즈, 김재영 첫 승…타선 10안타

▲ 〈한용덕 감독〉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15일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7대 4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번 삼성전 위닝시리즈로 시즌 10승(8패)째를 챙기며 단독 3위가 됐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재영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승을 기록하게 됐다.

타선은 장단 10안타를 터트리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송광민, 제라드 호잉, 오선진, 최재훈 등이 각각 2안타를 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김재영가 내려간 뒤 불펜은 안정적으로 승리를 지켰다.

안영명-박주홍-서균-송은범-정우람이 실점없이 틀어막았다.

이번 주 한화 이글스는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의미있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어 또 다른 관심을 끌었다. 이용규는 KBO리그 역대49번째 2000루타 달성에 단 3개만 남겨두고 있다.

이용규는 2004년 4월 8일 잠실 현대유니콘스전(당시 LG트윈스 소속) 첫 안타을 시작으로 통산 1611개 안타를 뽑아내며 현재 1997루타를 기록중이다.

이용규가 앞으로 3개 루타만 추가하면 역대 49번째 2000루타를 달성하게 된다.

프로데뷔 15년차인 이용규는 5310타수 1611안타 중 2루타 217개, 3루타 50개, 홈런 23개 등을 기록하며 통산 타율 0.30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화로 이적한 후인 2015시즌에는 124경기에 나서 168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안타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2016시즌에는 113경기에서 159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52의 호성적을 냈다. 이용규의 2000루타는 KBO 공식 기념 기록으로, 기록 달성 후에는 KBO와 구단의 협의를 거쳐 추후 공식 시상식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용규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2000루타는 다음 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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