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 재배농법 신기술인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 재배 농법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해당 농법을 2017년도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바 있으며, 사업효과가 뛰어났던 것으로 판단돼 올해는 약 5㏊의 면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결성면 교촌고추작목반은 2㏊의 노지고추 정식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했으며 홍성유기농고추작목반은 유기고추를 포함해 6개 작목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직포 터널재배 농법은 기존 비닐터널재배법에 비해 △7~10일 정도 조기 정식가능 △터널환기구 설치 작업 생략으로 노동력 절감 △부직포를 벗기기 전까지 서리·우박 피해 방지 △진딧물, 총채벌레 유입 차단으로 바이러스병 예방 △비가림 효과로 탄저병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실시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부직포 터널재배 사업효과 설명을 통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농업인이 크게 증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일라이트 부직포 재배법을 여러 작목에 적용해 그 효과를 분석하고 또한 유기농업에 적극 활용을 통하여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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