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행사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직원 10여명과 호텔경영학과 및 방송영화영상학과 재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내와 홍성읍내 일원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휠체어를 접고 펴는 것부터 직접 타고 코스를 돌아보고, 안대로 눈을 가리며 흰 지팡이를 짚은 상태에서 걷기 등 지체 및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경험을 통해 장애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수 장애학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장애인은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불편할 뿐”이라며 “이번 체험 행사를 계기로 모든 학생들이 편견없는 사회,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대학교는 장애학생이 불편함이 없도록 우선강의 신청, 강의실 1층 변경 및 장애대학생도우미제도와 장학금 지급 등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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