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도심 송절동에 있는 도축장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절동 도축장은 몇 년 전 소가 탈출해 시민을 사망케 하기도 하고, 도심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 총에 사살되기도 하는 등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는가 하면 도심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도축장 이전 문제를 해당 업체 및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진해 안전하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기존 도축장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