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단양 10만여명 몰려

▲ 단양군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은 맨손 물고기 잡기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 단양군 제공
중부내륙 최고의 휴양관광도시 단양군이 막바지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지난 주말 피서객 행렬이 절정을 이뤘다. 7일 군에 따르면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 단양지역의 산과 계곡, 관광지 등에 10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추산했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1만 4800여 명이 찾아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또 천동다리안 계곡과 사인암 계곡, 선암계곡, 남천계곡, 새밭계곡 등 주요 계곡에도 5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물놀이로 더위를 식혔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난 만천하 테마파크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피서에 나선 8000여 명의 관광객들은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를 타면서 아름다운 단양의 풍광을 무대로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했다.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평소보다 두 배 늘어난 7000여 명이 관람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천동·온달동굴에도 피서객들이 가득했으며, 소백산 등산을 즐기려는 단체 피서객들도 줄을 이었다.

소백산 자연휴양림과 소선암 오토캠핑장, 천동 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에도 주말 내내 가족단위 피서인파로 북적였다. 이밖에 온달관광지를 비롯한 구인사, 충주호 장회나루 등 주요 관광지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겼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단양군은 산과 계곡이 수려한 데다 단양팔경을 비롯해 온달관광지, 천동다리안관광지, 소백산, 다누리센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리조트와 게스트하우스, 휴양림, 호텔, 모텔, 펜션 등 숙박시설도 다양하게 잘 갖춰졌다.

특히 여름휴가철인 7~8월에는 전국에서 200만 명의 피서객이 찾을 만큼 단양지역은 여름휴가의 명소로 손꼽힌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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