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에 응모한 충주와 청주의 '청주·충주, 같이의 가치'는 청주와 충주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회당 40명 내외) 총 4회(각 2회)에 걸쳐, 각 지역의 학생을 상호 교차 방문해 그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의 체험을 통해 각 지역에 대한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두 지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문화교류 및 협력사업 등을 구상하고자 했다.
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청주를 방문할 충주관내 초등학생을 선발함과 동시에, 청주에서 방문한 초등학생들에게 충주의 고구려 역사, 중앙탑과 조정경기장, 선사유적박물관, 물문화관, 생태체험관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역사·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두 도시는 산업화 이후 서로 그 교류가 멀어져 현재에는 낯선 도시가 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두 도시와 두 재단간의 협업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