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우진수)은 14일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보훈재가복지대상 어르신 50명을 모시고 씨네Q 영화관에서 영화 '신과함께'를 관람하는 행복충전 무비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영화관에서 영화도 감상하고 잠시나마 더위도 식힐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충주의 한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은 "나이가 드니 혼자서 영화관에 오는 것도 망설여졌는데 보훈가족과 함께 영화도 보고 서로 안부도 묻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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