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上海) 임시정부의 국무총리 대리 등을 역임했던 독립운동가 신규식(1879∼1922) 선생의 일대기를 정리한 전집 출간이 추진된다.

‘예관 신규식 전집’ 편찬위원회는 내년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선생의 저술, 활동, 업적 등을 정리한 전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편찬위원회는 2권으로 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편찬위는 최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에 있는 신 선생 후손의 자택에서 신 선생의 자필 서한 37개를 발견했다.

전집은 내년 4월 상권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선생은 청주시 가덕면 인차리 출신으로 1911년 상하이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법무총장에 취임했다. 이듬해 국무총리 대리를 겸임하고 1921년 외무총장도 겸임했다.

정부는 1962년 신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