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김종일)는 민원실에 점자 책자를 비치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당구는 시각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다양한 민원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도록 민원 안내 점자책자 및 가족관계등록신고 후속조치 안내문을 점자책으로 제작했다.

특히 가족관계등록신고 후속조치 안내문에는 출생신고 외 3종의 가족관계 등록에 관한 신고 방법뿐만 아니라 신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각종 혜택과 신고를 게을리 할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 처분에 대한 정보도 제공 하고 있어 시각장애인의 다양한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김종일 상당구청장은 "시각장애인들이 각종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 다양한 점자책을 제작하여 제공할 것이며,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모두가 행복한 상당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당구는 점자책을 비롯해 8배율 확대경, 보청기, 휠체어 등의 민원편의용품도 함께 비치해두어 사회적 약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