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소장품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8일 일부 이관 장면을 언론에 알릴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관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건물 내 시설 공사와 함께 진입로 개설 공사, 미술관 광장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주관 건립에는 577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만 9855㎡에 1만 1000여점의 미술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형 미술관이다.
청주관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에 이어 전국 네 번째 분관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최초다.
유리벽 속에 냉장시설을 갖춘 게 청주관의 특징이다. 청주관은 상설 수장전시장, 항온항습 수장고, 보존수복처리공간, 특별수장 전시장 및 기획 전시장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공간, 카페 등 휴식 시설도 마련돼 관람객 편의성도 높였다.
개관식은 27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개관하면 수준 높은 미술품을 감상할 기회가 많아져 시민들의 문화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