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범덕 청주시장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개관을 눈앞에 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3일부터 청주관 소장품 이관을 시작했다.

정확한 소장품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8일 일부 이관 장면을 언론에 알릴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관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건물 내 시설 공사와 함께 진입로 개설 공사, 미술관 광장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주관 건립에는 577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만 9855㎡에 1만 1000여점의 미술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형 미술관이다.

청주관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에 이어 전국 네 번째 분관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최초다.

유리벽 속에 냉장시설을 갖춘 게 청주관의 특징이다. 청주관은 상설 수장전시장, 항온항습 수장고, 보존수복처리공간, 특별수장 전시장 및 기획 전시장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공간, 카페 등 휴식 시설도 마련돼 관람객 편의성도 높였다.

개관식은 27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개관하면 수준 높은 미술품을 감상할 기회가 많아져 시민들의 문화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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