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5012명에 5262명 지원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올해 청주 평준화 일반고의 입학전형 탈락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교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이 5012명인 청주의 평준화 일반고는 5262명이 지원했다. 1.05대 1의 경쟁률로 250명을 초과했다.

2018학년도에 189명이 탈락했던 것보다 더 큰 규모다.하지만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가 일반고와 원서를 동시에 접수가능한 것은 물론, 이중 지원도 허용됐다. 충북에는 외국어고등학교 1곳이 있고 정원이 200명이다. 자사고가 청주에는 없지만, 다른 지역 자사고를 지원한 학생까지 포함하면 청주 평준화 일반고의 중복지원 학생이 200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 평준화 일반고의 지원자가 정원을 크게 웃돌지만, 외국어고 등을 중복으로 지원한 학생을 고려하면 탈락자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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