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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한국 대 핀란드 경기에서 한국 이기정이 브룸으로 스위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지구촌 겨울 최고의 축제가 9~25일 강원도 평창, 강릉 등에서 전 세계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전을 벌인다.

이번 동계올림픽 규모는 종전 참가국과 선수단 최고 기록을 보유한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88개국, 2858명)을 넘어섰다. 한국은 금메달 8개, 은 4개, 동 8개로 종합 4위 목표를 세웠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3위(금3·은3·동2개)에 그쳤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날마다 축제가 있는 ‘문화 올림픽’을 표방한다. 또 ‘ICT 올림픽’이라 불리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 강원도 평창에서 치러지는 동계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라는 의미도 있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휴전선에서 불과 80㎞ 떨어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됨으로써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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