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93개 학교 129명의 영양(교)사들이 30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성 포인트 등의 대가성 금품을 대형 식품업체들로부터 받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학교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10만원 상당 금액 이상을 건네받은 영양(교)사가 25명이고, 금품 수수 액수가 많게는 300만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시교육청은 22일 열리는 시·도교육청 감사담당자 회의를 통해 금품 수수자들에 대한 징계와 처분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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