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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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의 탑정호 개발은 지난 20여 년간의 숙원사업으로 시작되어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 개발은 지역 발전과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논산시가 중부권 최고의 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탑정호 개발은 지역 자연 환경과 관광 리소스를 활용하여 관광객 유치와 관광 산업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미 탑정호 출렁다리와 같은 시설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숙박 및 휴게 시설 부족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체류형 관광사업의 중추적 역할이 될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리조트 개발사업)’등을 제시해 왔다. 특히, 이 사업에는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우리자산신탁㈜ △J&J파트너스와 같은 기업들의 민간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3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의 대규모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의 참여로 인해 탑정호는 다양한 관광 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는 탑정호 주변의 규제 해제도 주목할 만하다. 이로써 시는 농가 주택부터 필요한 시설까지 확장이 가능하도록 허가를 내준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류형 탑정호 개발은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본격화 돼 그동안의 노력과 기다림 끝에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의 결정체로 볼 수 있다. 이번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그동안 탑정호 관광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숙박시설,음식점등 복합적인 관광인프라 부족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성과는 백성현 시장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비전과 추진력, 그리고 구체적인 실행에 기인한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논산시장에 취임하자마 국토부와와 산림청등 관계 요로를 수십차례 방문, 탑정호 개발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현안 해결에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현재는 우선 사업자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은 단순히 관광지 개발을 넘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개발이 우선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국방군수산업도시’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대통령실과 국토부, 산림청등을 수십차례에 걸쳐 방문,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린 백성현 시장과 관계공무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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