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충남 아산을]
공약이행률 80.8%… 지역 국회의원 중 1위
공공형 키자니아 등 건립 위해 국비 반영
대형 쇼핑몰 유치·GTX-C 조기착공 약속
차별 해소하는 정치인 되는 것이 목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재선 국회의원으로 지난 8년간 차근차근, 하지만 촘촘하게 아산의 지도가 바뀌는 과정을 함께 했다. 이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아산의 삶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 싶다. 31년간 인구가 한 번도 줄어들지 않은 도시, 아산의 잠재력을 더 끌어내겠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민주주의와 전쟁의 위기, 저출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교체의 발판이 되겠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던 대한민국 경제는 추락 중이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때아닌 전쟁위기마저 몰려온다"며"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3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아산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역할과 책임까지 무겁게 받아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본인의 강점을 "실력이 다르다, 그리고 약속은 지킨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집계한 공약이행률이 80.8%로 충남 국회의원 중 1위다. 국회의원이 되고 난 후 아산시 국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역에서 아산발전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어 왔다. 당에서는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고, 대통령 선거의 최전선에서 뛰었다. 국회에서는 산자위, 복지위, 예결위 간사 등 중책을 계속 맡으며 민생과 미래예산을 지켜냈다"면서 "아산이 키운 강훈식, 이제 아산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그간 아산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뛰었고, 도로개선을 위한 예산확보와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토대를 만들었다"면서 "주거와 교통이 완성되면 이제 필요한 것은 여가와 문화다. 우리나라에 세 번째로 생기는 중부권 최초 한국잡월드, 공공형 키자니아 건립을 위해 이미 국비 예산을 반영해 놓았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대형 쇼핑몰 유치, 문화예술아트센터 건립, GTX-C호선의 조기착공과 기후 위기에 대비하는 미세먼지 없는 도시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 후보는 본인의 정치 철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출생의 우연성을 극복하고 차별을 해소하는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 ‘장애인으로 태어나서’, ‘지방에서 태어나서’, ‘저소득층에서 태어나서’처럼 우리 사회에서 출생의 우연성에 따라 삶이 좌지우지되는 것이 현실이다. 복지와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나고 자란 지역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싶다. 마주하는 다양한 차별들을 살피고, 살기 좋은 아산을, 누구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강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치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투표입니다. 아산의 발전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 주십시오. 정치인과 나무는 크게 키워야 쓸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묘목에서 가지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이제 대들보가 되겠습니다. 실력이 다르고, 여러분께 힘이 되어 왔던 저 강훈식을 지지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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