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충남 아산을]
행안부 국장 등 거쳐 예산 계획·집행 경험 有
지역발전 특화… 성장형 도시 밑그림 그릴 것
명문 국제학교 설립·교통 중심도시 조성 공약
국가·민생 먼저 챙기는 바른 정치 실현할 것

전만권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전만권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행정안전부 국장, 천안시 부시장 등으로 34년간 공직 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아산을 잊은 적 없습니다. 아산을 위해 헌신할 준비를 해 왔고, 앞으로 아산이 나아갈 길에 대해 확신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으로 "극심한 역외유출, 저성장 기로에선 아산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라면서 "현장 행정의 경험과 비전을 볼 줄 아는 안목으로 시민들의 막힌 속을 뚫어 드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총선 후보로서 본인의 강점으로 "저는 이미 행정안전부를 거쳐 천안시 부시장을 역임하면서 수없이 많은 예산 계획과 집행을 경험해 왔습니다. 도시행정의 전문가로, 특히 지역발전 업무에 특화돼 있어 전국을 무대로 체감한 성장형 도시의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했다.

전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아산을 지역은 산업도시로 산업도시 특성에 맞춰 공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국가 단위 계획을 수립해 통 큰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 면서 "저는 아산을 미래 첨단도시의 기반을 다지는 등 경제산업 도시로서의 확실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으로 산업도시를 지원하기 위한 도시개발, 교육인프라 확충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아산의 미래비전과 관련해서는 "아산을 중부권 경제산업의 중심도시, 명문 국제학교 설립,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바른 정치 실현,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형식주의 정치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미래를 이야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국가정책 수립과정에서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것이 본질"이라며 "말로만 나라 걱정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해결하는 국회의원으로 시민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본인의 정치 철학에 관한 질문에는 "국회의원은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를 상대로 세일즈하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다운 역할을 못 해서 국민이 정치를 혐오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해 왔으며, 국가와 민생을 먼저 챙기는 바른 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는 물음에 "사랑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아산은 지속해서 인구가 성장하는 몇 안 되는 젊은 도시 성장동력이 충분한데 왜 우리 아산은 미래를 이야기하지 못했습니까?", "실제 일을 알고, 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아산이 삽니다. 저 전만권, 아산이 중부권 경제산업 도시로 쭉 뻗어 나갈 수 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전만권을 선택하면 아산이 삽니다"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지난 8년, 아산을 지역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었나"고 반문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정권교체보다는 시대정신 교체가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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