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민심의 회초리는 매서웠다.더불어민주당 ‘선거 민심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대전에서 4·10 총선 압승을 거뒀다.민주당은 제22대 총선에서 대전 7개 선거구 모두를 석권했다.4년 전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7개 선거구에서 승리한 것과 같은 결과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인 모두 5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다.선거구별로 보면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서구와 유성구에서 다시 민주당 후보들이 4개 의석을 싹쓸이했다.동구와 중구, 대덕구 등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의석을 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제22대 총선 결과 충청권 민심은 21대에 이어 야당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기초단체장에서 체급을 올려 국회 입성에 성공한 당선자들이 눈에 띈다.충청권에선 박용갑(대전 중구), 장종태(대전 서구갑), 박정현(대전 대덕구), 복기왕(충남 아산갑), 황명선(층남 논산·계룡·금산) 등 5명의 기초단체장 출신 후보들이 치열한 본선 경쟁을 이겨내고 ‘금배지’를 달았다.기초단체장 3선 연임과 지방선거 낙선 등 도전 이유는 각자 달랐지만 지역내 높은 인지도와 조직 등을 강점으로 ‘체급UP‘에 성공했다는 평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제22대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충청권에선 ‘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3선 의원이 다수 배출되며 중앙 정치권에서 지역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충청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구갑), 강훈식(충남 아산시을), 어기구(충남 당진시)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세종시갑) 의원 등 5명이 3선 고지에 올랐다.국회는 통상 선 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서열로 작용하는데 특히 3선은 관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일단 예산결산특별위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청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확인됐다.‘정권심판’의 바람이 재·보궐선거에서도 강하게 작용하며 민주당의 재·보궐 선거 압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로 공석으로 남아있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의 당선인 45명이 확정됐다.충청권에서는 대전 2곳(중구청장1, 기초의원1), 충북 5곳(광역의원 1·기초의원 4), 충남 5곳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집권 여당의 패배로 막을 내린 제22대 총선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인가.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권력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정권 안정'과 '정권 심판'을 내걸고 여야가 강하게 충돌한 제22대 총선에서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여당이 아닌 야당을 선택하며 정권 견제를 위한 힘을 실어줬다.그 결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에 비례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14석을 더한 175석을 확보하며 20대 총선부터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에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제22대 총선 대전지역 7개 선거구에서 승리를 쟁취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고, 대전과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당선인들은 1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참배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장철민 동구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정의를 택한 대전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선거 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대전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충청 지역 28석 중 21석을 차지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이번 선거는 '거대 야당 심판론'(국민의힘)과 '정권 심판론'(민주당)이 맞붙은 가운데, 충청권 민심은 명확하게 정권 심판론에 무게를 뒀다.대전에서는 민주당이 7석 전석을 석권,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정권심판 민심을 재확인했다.세종에서는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 후,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당선되며 세종갑에서 유일한 비민주당 의석을 차지했다.충북은 8석 중 민주당 5석, 국민의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지역이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매 선거 결과가 전국적 정치적 흐름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2022년 대선과 지선을 거치며 변화된 충청권 정치 지형이 제22대 총선을 통해 다시 개편될 전망이다. 충청권에서 민주당 우세라는 양상과 전국에서 민주당 등 야권이 200석에 육박하는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일치하는 상황이다.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풍향계’로 불린 충청. 2022년 대선·지방선거 결과와는 다르다.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는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지난 총선때보다 높은 투표율로 마무리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67.0%다.이는 전체 선거인수 4428만 11명 중 2966만 19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직전 총선인 제21대 총선 투표율인 66.2%보다 0.8%p 높은 수치다 지역 별로는 세종시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 70.2%를 기록했다.제주의 투표율이 62.2%로 가장 낮았다. 충청권 4개 시도의 투표율은 세종을 제외한 3개 시도에서 전국 투표율보다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본 투표 당일 투표소는 유권자들로 ‘문전성시’22대 총선 본 투표일인 10일. 유성의 한 투표소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온 유권자들로 문전성시 이뤄. 투표지를 받기 위해 줄줄이 서 있는 모습. 이날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 앞에서 서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SNS에 인증하는 커플 유권자의 모습도 보여. 오모(22) 씨는 "SNS에 투표 인증을 올리면서 서로서로 투표를 독려하는 게 요즘 유행"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이기도.○…10대부터 90대까지 전 연령대 ‘총출동’1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유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300명(비례포함)이 5000만 국민들의 선택으로 입신출세(立身出世)했다.이들에게 바라는 충청민들의 민심은 무엇일까.시민들 대부분이 가장 먼저, 어려운 경제 상항을 직시해 민생안정을 화두로 위민정치를 실현해 주길 간곡히 바라고 있었다.대전 동구에 거주중인 주부 윤주선(여·54)씨는 고물가로 인한 가계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물가안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물가가 계속 뛰다 보니 장보기가 부담이다"며 "먹고사는데 걱정하지 않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가장 먼저 힘써달라"고 강조했다.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우리는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수도권 중심의 발달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전과 충청이 소멸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역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기업 활성화에 힘써주길 바란다. 또 기업 활성화에 악영향이 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예방법 개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고 제조 현장에선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은데, 주 52시간 근로 관련 법도 변화가 필요하다.△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경영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중앙정부에 부여된 과학기술 정책수립 권한, 예산 등을 지방정부 및 지역R&D거점기관에 과감하게 위임해 각 지역이 스스로 지역에 맞는 과학기술혁신 성장을 기획하고, 지방정부 간 불필요한 경쟁과 기능 중복을 방지하여 효과적인 지역 과학기술혁신을 이뤄 주길 바란다.△양승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R&D 예산 감액 과정에서 드러났던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R&D 예산 감액으로 연구 현장 일선에서는 포닥(박사후연구원)과 연습생들이 떠난 경우도 있었다. 22대 국회에서는 안정적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이윤경 대전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시대적 요구에 맞춰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공적 시스템 구축에 힘써야 한다. 현재 늘봄학교는 우격다짐, 속전속결로 학교로 밀어 넣다 보니 공교육을 훼손하고, 돌봄의 질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가 가진 물리적 한계와 현장의 목소리, 학생수 감소, 교육 예산 축소 등 다방면을 고려해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 하는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또 수업시수 법제화,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성낙원 사단법인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장= 대전은 대표적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화 추진과 육성이 필요하다. 중국 계림지역의 양슈우라는 도시는 1만 여 명이 사는 작은 도시로 가난하고, 무질서하고 실업자들이 많았지만 주정부에서 영화감독 장예모우를 초청해 ‘인상유삼저’라는 수상 뮤지컬을 만들었다. 이 작품이 대히트를 치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지역경제가 살아나 실업자 문제도 해결되면서 사회적 치안유지가 안정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대전도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 문화콘텐츠 개발육성과 대전의 기호가치로 국제적 관광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 앞으로 4년 간 대전의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제22대 국회의원들이 모두 선출됐다.유권자들의 선택을 통해 개개인이 입법 기관으로서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더욱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각 선거구에 속한 지역의 대표성을 갖기에 시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한 현안 해결에 힘써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에 있어서 만큼은 정치적인 논리로 여야를 나눌 것이 아니라 초당적 협력에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이유다.대전시가 제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4·10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대전지역 여야 후보들은 사활을 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이날 오전 거대 양당들은 일제히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을 읽으며 지지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투표로 현 정부를 심판해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범계(서구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이 승리하느냐 아니면 무능과 폭정의 윤석열 정부가 승리하느냐를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권 선거 결과가 22대 총선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충청권의 선택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총선 ‘바로미터(척도)’ 지속 여부와 대전 지역의 선거 결과 등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정치 지형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우선 ‘충청권 1당=전국 1당’이라는 공식이 이번 총선에도 증명될지 관심이 모아진다.대선에서는 충청지역 민심을 잡아야 승리한다는 공식이 나올 정도인데, 총선도 마찬가지다.특히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을 포함하는 28개 선거구에서의 승부가 전국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충청권 28개 선거구 81명의 후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권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후보들은 교통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대전에서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함께 숙원사업 해결이 핵심 공약에 담겼다.우선 동구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에 방점 찍은 공약이 여야 후보의 공약에 포함됐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 동구’ 완성을 위한 대전역-세종청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지난 6일 교통안전 서약을 했다.교통안전 서약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이하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중앙회(이하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생명 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교통안전 확보방안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양 후보는 "교통안전 조직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안전 관련 법·제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우리 지역구의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