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해양수산부가 충남 구획어업 어민의 낚시업을 2024년 2월 이후에도 계속 보장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익위 권고안이 의미를 잃으면서, 앞으로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충남 구획어업 어민의 희망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2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권익위에 ‘정치성 구획어업허가어선의 낚시어선업 신고 승인 민원’에 대한 권고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보냈다.해수부 관계자는 “권고안이 수산업법, 낚시 관리 및 육성법(낚시관리법) 등 법령 취지에 맞지 않아 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지역 구획어업 어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낚시업을 금지해선 안 된다는 국가기관의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정치성 구획어업허가 어선’의 낚시어업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에 전한 것이다.사실상 권익위가 충남 구획어업 어민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들의 생계를 위협한 낚시관리및육성법(이하 낚시관리법) 개정안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권익위는 최근 지난 1월 충남지역 어민 94명이 청구한 ‘정치성 구획어업 어선의 낚시어선업 신고 승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코로나19 이후 인건비는 오르고 수산물 가격은 내려 힘든데 이젠 기름값까지 치솟았다. 대천항에서 배를 팔겠다고 내놓은 사람만 셋이다. 마이너스 잔고를 보면 나도 팔아야 하나 막막하다."20일 보령 대천항에서 만난 박상우(53) 서해근해안강망연합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탄식했다.한창 바다로 나가야 할 성어기이지만, N중고의 정점을 찍은 기름값 폭등에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실제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어업 전용 면세유의 드럼(200L)당 가격은 25만 9200원으로, 전년 평균인 12만 600원보다 2.1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구획어업 어민 180여명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다.보령지역 구획어업 어민 180여명으로 구성된 ‘생존권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 청원을 낸데 이어 지난 16일 2차 보충자료를 제출했다.지난달 청원과 함께 낸 1차 보충자료로 2019년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이하 낚시육성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따른 구획어업 어민의 상황을 정리했다면, 2차 보충자료는 해양수산부의 낚시육성법 개정 취지에 대한 반박이라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이하 낚시육성법)개정안으로 2년 후부터 낚시어업을 할 수 없게 된 어민들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면서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특히 이번 개정안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구획어업선의 경우 전국 270여척 중 약 90%인 244척이 충남지역 어선으로, 지역 경제는 물론 충남 서해안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보령지역 구획어업 어민 180여명으로 구성된 ‘생존권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 청원을 낸데 이어 지난 16일